[그래픽뉴스] 카카오 '먹통' 보상<br /><br />주말 동안 카카오계열 서비스들이 먹통이 되면서 불편 겪으신 분들 많으시죠.<br /><br />이용자가 4천 700만 명을 넘는 '국민 메신저'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고요.<br /><br />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해 영업을 하는 택시기사나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카카오가 첫 피해 보상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음악 플랫폼 멜론은 이용 서비스에 따라 결제일이나 만료일을 3일간 연장하기로 했고요.<br /><br />웹툰 서비스인 카카오웹툰도 콘텐츠 열람 기한을 72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T를 이용하지 못했던 택시 기사들, 또 이용 종료 버튼을 누르지 못해서 과도한 요금이 청구된 킥보드 이용자도 앞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이렇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건 이용 약관에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카카오 이용 약관 제15조 2항에 따르면 "회사는 회사의 과실로 인해 소비자인 여러분이 손해를 입게 될 경우<br />손해를 배상하겠다"고 명시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카카오의 책임 소재가 어디까지 인정되느냐가 추후 관건이 될 수는 있지만 일단은 보상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나온 첫 보상안을 보면 기본적인 보상 기준은 이용자가 돈을 내고 이용했는지 아닌지, 즉 불편을 겪은 서비스가 유료인지 무료인지에 따를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무료로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경우 보상 근거가 없다 보니 피해 보상을 주장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핵심 서비스가 무료라는 점에서 좀 더 광범위한 보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카카오는 경영진과 각 부문 책임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습니다.<br /><br />비대위는 원인 조사 소위를 비롯해 재난 대책 소위, 보상 대책 소위 3개 분과로 구성됐는데요.<br /><br />피해 신고 채널을 마련해 신고 접수를 시작하고, 신고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보상 대상 및 범위 등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#국민메신저 #카카오톡 #먹통보상 #카카오서비스 #유료서비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